처음 하시는 분 여기 참고해주시구요~^^

[저희집 아파트는 32평이구요. 거실 아트월에 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략 가격은 수량118장 해서 짜투리 서너개 남았구요.
가격은 30만원 가량 들었답니다.]


목요일 주문하니 금요일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빨리 붙이고 싶은 마음에 들떠 부랴부랴 집으로 갔어요.^^


신랑이랑 열심히 벽지를 뜯어내고ㅠ 잘 안뜯어지더라구요.

문구용 컷터칼로 위 아래로 삐치듯이 힘주어 열심히 벗겨내었어요.

아트월이 합판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원래 기존에 칙칙한 벽돌무늬 벽이었는데, 거실도 어두워 보이고 저흰 아직 파릇파릇 신혼집인데, 주변 몇분이 신혼집 같지 않다며..ㅠ

그래서 밝고 화사하게 바꾸고싶어 우연히 디쟈인 뮤즈를 알게되어 트래비블럭을 보자마자 단번에 맘에 들어 선택했답니다.


저렇게 벽을 합판 보일때 까지 뜯으려니 아예 안벗겨지더라구요.

벽과 딱 밀착이 되어있어서.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자인 뮤즈전화해서

벽지와 합판이 완전 밀착이 되어서 칼로 밀어내도 너무 안떨어진다고 하니

벽과 완전 밀착이 되어있다면 바로 붙여도 된다고 하셔서 바로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전 박스에서 조심스레 꺼내어 트래비 블럭을 거실에 나열하고 실리콘 붙여서 하나를 붙였는데,

계속 트래비 블럭을 내려오더라구요. 안붙여지고 ㅠ


그래서 밑에 책을 쌓아 지지대 처럼 받혀놓고 하니 그담부터는 정말 수월하더라구요.

참고해주세요^^


붙이면서 컨센트나 그외 자투리 공간이 어중간하게 남는 것은 일일이 톱질을 해서 맞게 잘라서 붙여야 하는데,

신랑이 부지런한 톱질덕에 잘 붙였답니다.


저녁 6시에 시작해서 새벽 4시가깝게 끝이났네요.

정말 초보라 처음에 시도하기전에 걱정도 많이 되고 이걸 어떻게 할수있을까
하며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막상 이렇게 다 완성하고 보니 얼마나 뿌듯한지요.


신랑과 계속 벽을 보며 잘한거 같다며 감탄..^^

사실 자세히 보면 아직 미흡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예전에 업체에 전화해 물어보니 12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던데,

30만원 가량 재료비 들여서 이렇게 멋지게 벽을 완성해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과 주변분들에게 보여주니 이걸 어떻게 했냐면 부러워하며 놀라더군요.


그래서 디자인 뮤즈에서 구입하였다고 나름 으쓱해 하며 자랑했지요^^

그리고 포장 신문지로 꽁꽁싸서 잘 해주시고 편지와 설명서 까지 ...

정말 정성의 손길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명예의 전당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