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를 처음 접하시는분들께 도움을 주세요^^>

*시공하신 아파트 또는 거실평형은 어떻게 되나요 ? 예) 50평 확장거실
*시공하신 장소는 어디인가요 ? 예)전실 과 주방포인트벽
*비용은 얼마정도 들었나요 ? 예) 약50만원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내손으로 하고싶었으나.. 워낙 오래된아파트이다보니 벽도 편편하지않고... 손갈곳도 많아...기본목공은 인테리어 하시는분께 도움을 받았네요...
전실이 다른집보다 커서... 재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긴했지만.. 인테리어 사장님께 견적받은것보다 많이 저렴하고 제가 생각했던 스타일로 할수있어서 좋았어요...
간만에 신랑과 알콩달콩하며 재밌게 시공했네요..

전실에 우선 벽지를 떼어내고... 사포로 시멘트를 편편하게 만들고 벽화가 들어갈곳에 표시를 해놓았고요..
홈페이지에 나온대로 아래부터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벽화몰딩을 "ㄴ"자로 놓고 벽화붙였고요... 생각보다 잘붙어서 당황했습니다... 무거워서 떨어질줄 알았거든요... 저희는 3M 강력 양면접착제를 떨어질까봐 너무 남용해서... 중간에 많이 모자랐네요( 미리 여유롭게 주문하세요..동네에서 파는것으로 붙이려니... 잘안붙어요)
부자재가 모자라서 바로 추가주문했는데...다음날 바로 도착^^(칼배송입니다.)
바로이어서 작업할수있었습니다.
모양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모서리 대충 잘라 붙여도 모양이 되네요....

두번째 주방벽포인트는 파벽돌로 시공해봤고요...
아버지께서 기증해주신 작품을 중간에 넣어..
완성했습니다.
벽지 떼어내고....마찬가지로 사포로 좀 밀어준다음
사인펜으로 줄그어놓고 오른쪽부터 붙였어요... 줄눈이가 1.5Cm정도가 되는것이
보기좋다하여 따라해봤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되었어요...
세라픽스 발라 바로 붙였고 평평하지 않아 잘붙지 않았던 곳은 줄눈이를 넣어 마르니... 떨어지지 않고... 잘 굳었어요.. 제가 했지만 신기하네요..
또 벽돌이라 잘 안깨질줄 알았는데... 망치없이도... 세워서 다른 파벽돌로 내려치니 잘 나눠지네요..
처음이라 줄눈이가 많이 들어가서 벽돌이 묻히긴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베란다도 포인트 시공하려고 합니다..
우선 시공이 쉽고 카페같은 분위기가 나서 좋고요...
마지막 마무리는 마른후 꼭 붓으러 털고 바니쉬 바르세요....
바니쉬가 신의 한수네요.. 
시간은 재료가 부족하지만 않았다면 하루면 충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