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어두운 주방을 환하게 바꾸고자 우선 10년된 체리색의 식탁을 미스트랄 타일과 페인트를 사용하여 화사한 화이트식탁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제가 주말부부다보니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는 작업을 못하고 숙소로 식탁을 이동시켜서 작업했습니다.

아쉽게도 시공전 사진과 혼자서 하다보니 작업과정샷은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했네요.

식탁상판 테두리는 삼나무 원목 12mm를 사용하였고 중앙에는 미스트랄 타일을 붙여보았습니다.

삼나무 원목을 식탁상판에 붙일때는 목공용 본드만 발라놓고 고정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나무가 휘어지면서 기존의 식탁 상판과 틈이 벌어져서 다시 나사못으로 고정을 하니 딱~! 밀착이 되더군요~^^그렇게 테두리를 시공하고 가운데 부분은 미스트랄 타일을 타일본드를 사용하여 붙여주고 타일본드가 굳을동안에  왁스칠이 되어있는 식탁이라 사포로 왁스칠을 살짝 벗개내고 젯소칠 2회 도장해 주었습니다.

젯소는 금방 건조가 되어서 식탁과 의자4개를 번갈아 가면서 도장을 해도 건조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구요  페인트는 완전건조후에 다시 도장하고 도장해서 총3회를 칠했습니다.

페인트칠 중간중간에 미스트랄 타일 줄눈도 넣어주고요~~ㅎㅎ

이렇게 완성된 식탁을 다시 차에 실고서 집으로 이동시켜 연두색 인조가죽으로 식탁의자 커버를 씌우고 나니 사진처럼 색깔이 넘넘 이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제 식탁이 화사해지니 상대적으로 밤색깔의 씽크대 하부문짝을 빨리 어떻게 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하지만 씽크대보다는 안방에 장농을 먼저 해야하기에 다음에는 체리빛장농을 갤러리몰딩을 사용하여 화사한 화이트 장농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장농 리폼할때는 과정샷을 사진으로 잘 남겨서 상세 후기 남겨드릴께요~~^^